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5위, 단일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경신

임성재는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단일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커크(29언더파 263타)와는 4타 차였습니다.

이것은 2024 시즌 PGA 투어의 첫 번째 대회로, 1월에 시작하여 가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와 최종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만 출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안에 드는 선수들도 출전 자격을 얻어 총 59명의 선수가 4일간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022-2023시즌 9차례 톱10에 들었던 임성재는 새 시즌 첫 대회부터 톱10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임성재는 1라운드 9개, 2라운드 8개, 3라운드 6개, 최종 라운드 11개 등 총 3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이 작성된 1983년 이후 72홀 대회에서 버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에는 2022년 대회의 존 람(스페인)이 32개를 작성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임성재가 2개를 늘렸습니다.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한 임재웅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숨을 참았고, 7번 홀, 9번 홀, 10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습니다. 이후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72홀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자신의 기록을 '34'로 늘렸습니다. 그린을 공략했을 때는 퍼팅 1.40개와 벙커 세이브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 안병훈은 총 26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4위에 오르며 최고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톱10에 진입한 안병훈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복용한 기침약 때문에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3개월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후 한동안 대회 출전이 금지된 바 있으며, 오랜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룰라벳 가입코드

임성재는 8일(한국 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쓸어담고 보기를 1개로 막아내며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습니다.

커크는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 이후 10개월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 3천만 원)입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벌어진 날, 커크는 17번 홀(파4)에서 두 그룹 앞에서 경기를 하던 사힛 시갈라(미국)와 동률인 약 75cm에 가까운 두 번째 샷을 날려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시갈라는 1타 차 준우승(28언더파 264타)에 만족해야 했고,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2위(27언더파 265타)를 차지했습니다.

김시우는 7타를 줄여 공동 25위(20언더파 272타), 김주형은 공동 45위(14언더파 278타)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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